[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9일 핀크스GC(제주 서귀포시, 파72, 예선 6,638야드, 본선 6,684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첫날 김유빈(22)은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6타(보기 1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줄인 단독 2위 황율린(27)을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빈은 티샷도 안정적이며 아이언샷, 퍼트까지 잘 돼 이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김유빈은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컷 통과하며 25일 끝난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6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유빈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티샷이 안정적이며 아이언샷과 퍼트까지 잘 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 최근 성적이 좋아졌고 티샷이 안정적이다.
시즌 초반보다 티샷이 가장 큰 차이가 난다. 티샷이 안정적으로 바뀌면서 스코어도 좋아졌다. 스윙에 대한 확신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자신이 생겼다.

▲ 시즌 초 비거리가 무기라 했는데 조금 덜 나오는 것 같다.
최근 들어 비거리 욕심보다 안정성에 집중하다보니 연초보다 줄었으나 비거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 이번 대회 목표?
나흘 동안 체력 관리가 중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 대회 코스 느낌은?
티샷 정확도가 중요하고 코스에 언듈레이션도 많아 두 가지를 신경 쓰고 있다.

▲ 드라이버 입스가 있었다 들었다.
입스까지는 아니고 티샷이 흔들리는 부분이 있어 개선하면서 경기력이 올라왔다.

▲ 개선은 어떻게?
스윙 다듬고 부족한 점은 연습하며 좋아졌다.

▲ 이번 시즌 드림투어와 병행했다.
당시 샷이 안정적이지 않아 한 달 동안 대회가 없을 때 드림투어에서 경기력을 유지했다. 티샷 미스가 많이 있던 때라 받은 레슨을 실전에서 해 볼 필요성을 느껴 드림투어에 출전했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