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연봉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스타 PD' 나영석 연봉이 40억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 수령액이 얼마나 되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년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나PD의 월급은 37억2500만원으로 그룹 CJ ENM 오너 일가보다도 많은 보수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나PD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돈을 좀 받긴 했지만 그게 연봉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나영석PD의 40억 연봉은 보수와 상여금, 성과급을 합친 금액이다. 그는 CJ ENM에서 '꽃보다 할배' '알쓸신잡' '신서유기' '윤식당' 등 다수의 예능을 히트시킨 장본인이다.
 
그렇다면 나영석PD 연봉 40억 중 실 수령액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한 세무사에 따르면 나영석 연봉의 실 수령액은 총액의 절반 수준인 21억 정도라고 전했다. 5억 이상의 고액일 경우 42%의 세율이 적용되며 지방소득세를 포함하면 46.2%의 세금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보험료 등을 포함하게 되면 얼추 50% 안팎이 공제되고 나머지를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나영석PD의 연봉이 공개된 것은 2018년 자본공시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법 개정 이후 상장 기업들은 연봉이 5억 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