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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디섐보, US오픈 언더파 우승… 세계 랭킹 5위 등극

유동완 기자l승인2020.09.21l수정2020.09.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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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챔피언에 등극한 브라이슨 디섐보(Golfweek)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제120회 US오픈 챔피언에 등극했다.

디섐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최종라운드 3타를 더 줄이며 윙드풋을 상대로 언더파 우승을 그려냈다.

전날 매튜 울프(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 나선 디섐보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전날 선두였던 울프에 6타차 앞 승을 거두며 1984년 퍼지 젤러(미국. 4언더파)에 이어 36년 만에 윙드풋에서 언더파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역시 언더파는 디섐보 단 한 명이었다.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쳤던 울프 역시 이날 5타를 잃었다. 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친 울프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출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5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휩쓴 디섐보는 2020 US오픈 정상에 오르며 잭 니클라우스, 아널드 파머, 진 리틀러, 제리 페이트, 타이거 우즈에 이어 6번째(세계 2차대전 이후) 선수가 됐다.

대회 전 윙드풋의 페어웨이를 걱정하는 선수들과 달리 디섐보는 “이곳은 장타가 유리한 골프장이다. 페어웨이를 놓쳐도 그린 근처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 게 유리하다”고 밝힌 바 있다.

디섐보의 예견은 적중했다. 페어웨이를 놓쳐도 그린 앞 50~70야드 거리는 버디 찬스를 만들기 충분한 전략이었다. 이날 디섐보와 울프는 전반 556야드 9번 홀(파5)에서 장타를 앞세운 플레이로 투온에 성공하며 나란히 이글을 그려냈다.

▲ 2020 US오픈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지은 브라이슨 디섐보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인다.(Golfweek)

‘대학살’이란 조어가 붙은 윙드풋을 비웃기라도 하듯 디섐보는 나흘 동안 언더파 경기(3라운드 이븐파)를 소화하며 14개 홀 중 6개 홀만이 페어웨이(43%)를 지켜 냈음에도 3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였다.

또한, 18개 홀 중 11개 홀 그린 적중률(61%)을 선보인 디섐보는 27개의 퍼팅 수를 기록하며 홀당 1.5개로 상당히 양호했고, 드라이버 비거리 336야드를 넘나드는 괴물의 모습을 연출했다.

전반 8번 홀까지 3타를 잃은 울프에 비해 디섐보는 버디, 보기를 주고받으며 스코어를 지켰다. 9번 홀 두 선수가 나란히 이글을 잡아내며 후반 경기에 돌입, 디섐보가 11번 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울프는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하며 후반 4타를 잃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은 기약 없이 끝났다.

우승 상금 225만 달러(26억 원)의 주인공이 된 디섐보는 “9번 홀 이글 퍼트(약 12m)가 들러갔을 때 이렇게도 플레이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우승을 확정 짖는 쐐기 퍼트였다고 서슴없이 얘기했다.

2017년부터 매년 PGA 투어 우승을 기록한 디섐보는 지난 7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투어 통산 7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 US오픈 최종라운드 5타를 잃으며 역전패 한 매튜 울프(Golfweek)

한편, ‘트위스트 스윙’으로 유명한 울프는 전날의 경기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이날 오버파 경기를 펼친 결과 디섐보에게 역전패했다. 울프는 지난해 7월 초청선수로 3M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2오버파)이 단독 3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3오버파) 4위를, 잰더 쇼플리(미국. 4오버파)가 5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더스틴 존슨(미국. 5오버파) 공동 6위에 머물렀고, 로리 매킬로리(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 웹 심슨, 잭 존슨(이상 미국. 6오버파)이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22)는 9오버파 289타로 단독 22위 랭크 됐고,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 10오버파)은 공동 23위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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