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성들의 필수 아이템 ‘파우치’. 스타뷰티쇼 스타들의 파우치.[사진제공=스타 뷰티쇼]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지난해 뷰티 업계에는 미니멀리즘 열풍이 강세였다. 성분 최소화는 물론이고 제품 크기도 점점 작아졌다. 이러한 미니멀리즘 열풍은 2013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작지만 스마트한 제품들은 특히 여자들의 필수품인 파우치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스타들의 파우치만 봐도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수정 화장을 달고 사는 스타들. 최근에는 스타들의 파우치를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생겼다.

그녀들의 파우치에는 이것저것 많은 제품들이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깔끔하면서 실속있다. 얇고, 작은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또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기능을 하는 멀티 제품을 선호한다.

파우치만 봐도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는 법. 잠기지 않는 지갑은 환영 받겠지만, 잠기지도 않고 울퉁불퉁 튀어나온 파우치라면 대략 난감이다. 2013년 파우치도 다이어트해 줄 수 있는 스마트 아이템을 알아보자.

▲사진=아이라이너 & 립스틱.[사진제공=클리오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 젤라이너, 샤넬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 클리니크 처비스틱, 안나수이 립 크레용]

◇2013년 뱀처럼 슬림한 제품이 대세
∴ 아이라이너
그리기 쉬우면서도 잘 번지지 않아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젤 아이라이너. 하지만 젤 라이너와 붓을 항상 함께 갖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이제 그런 불편함은 최소화시키자. 얇고 가벼운 펜슬 젤라이너 하나면 간편하게 오케이.

∴ 립스틱
조그만 한 손가락 크기의 립스틱이라고 만만히 보면 안 된다. 여자들은 절대 한 가지 컬러만 바르지 않기 때문. 여러 가지 컬러를 갖고 다니다 보면 파우치가 울퉁불퉁 꽉 차기 마련이지만, 립스틱 또한 대세를 따라 얇아졌다. 립스틱이 작고 통통하다는 생각은 버리자. 요즘은 슬림한 크레용 립스틱이 대세!

▲사진=휴대용 사이즈의 제품.[사진제공=카트린 프로페셔널 수분베일 미네랄 파운데이션, 플레인씨 시어버터 핸드크림, 꼬달리 뷰티엘릭시르, 플레인씨 로즈마리 페이셜 토너]

◇같은 제품, but! 화장대 따로, 파우치 따로
∴ 팩트
파우치에 넣기 애매한 화장품들이 있다. 바로 팩트. 둥그스름한 형태의 팩트를 파우치에 넣으면 당연히 퉁퉁해지고 볼록해진다. 그러나 팩트는 수정 화장의 필수품.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바로 휴대용 제품이다. 아침에 화장했던 그 제품 그대로. 그러나 들고 다니기 편한 휴대용 제품으로 똑똑하게 수정화장 하자. 카트린의 미네랄 파운데이션 휴대용은 사용 후 리필 충전이 가능한 실속 있는 제품이다.

∴ 핸드크림
겨울철 가장 필요한 것은 핸드크림. 그러나 작은 파우치에 통통한 튜브형의 핸드크림이 들어갈 리 만무하다. 그렇다고 추위에 갈라진 손을 그대로 둘 순 없다. 스킨, 로션이야 샘플 사이즈를 넣어 다니면 되지만, 웬만한 핸드크림에는 샘플이라는 것이 없다. 집에서 바르던 그 핸드크림! 파우치에는 그 제품 그대로 미니 사이즈를 넣어 다니자. 플레인씨의 핸드크림은 40g의 미니 사이즈로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맞춤형 휴대용 아이템이다.

∴ 미스트
수정 화장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제품은 미스트다. 미스트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시간이 지나서 들 뜬 화장도 가라앉혀 줄 수 있을뿐더러, 면봉에 미스트를 조금 뿌려서 사용하면, 번진 아이 메이크업 수정 시에도 유용하다.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효과를 낼 수 있는 1석 3조의 멀티 아이템. 특히 요즘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휴대용 미스트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에도 편리해졌다.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 다 담아버리는 무거운 파우치는 이제 그만! 실속 있는 제품들을 잘 참고한다면, 2013년 내 파우치도 다이어트 성공시킬 수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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