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KPGA 선수권대회에 앞서 63m 어프로치 챌린지에 참여한 김민규, 문도엽, 이수민, 이원준, 이지훈, 홍순상 (좌)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 프로골프대회로 첫선을 보인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주요 선수들의 ‘63m 어프로치 챌린지’가 펼쳐졌다.

5일 디펜딩 챔피언인 이원준(35. 호주)을 필두로 개막전 ‘부산경남오픈’ 우승자 이지훈(34), ‘KPGA 오픈’ 초대 챔피언 이수민(27)과 2018년 챔피언 문도엽(29), KPGA 선수회 대표 홍순상(39), ‘10대 돌풍’의 주역 김민규(19)등이 참석했다.

‘63m 어프로치 챌린지’는 올해 63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의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로, 8번 홀 핀에서 63m 떨어진 지점에서 어프로치 샷을 해 홀에 가장 가깝게 안착시키는 ‘니어핀 대결’로 선수당 3회씩 기회가 주어졌다.

측정 결과 이수민이 3차 시도에서 샷을 홀 43cm 근처까지 붙여 1위를 차지했고 우승 상품으로 젠하이저 헤드폰을 획득했다.

이수민은 “색다른 방식과 의미 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게 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 기세를 몰아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며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TV를 통해 지켜보시는 골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낼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프로골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있는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는 6일부터 나흘간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총 156명의 선수들이 자웅에 나선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