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포스터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우승상금이 총상금(10억 원)의 18%인 1억 8천만 원으로 조정됐다.

KPGA는 “6일부터 경남 양산에이원cc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리는 KPGA 선수권대회 우승 상금을 종전 2억 원에서 1억 8천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 시즌 다수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며 선수들의 상금 획득 기회가 감소된 상황에서 출전한 선수들에게 상금 혜택을 고루 분배하기 위한 취지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라운드 종료 후 동점자 포함 상위 60위의 프로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하고 컷 통과에 성공한 선수들에게는 10억 원의 총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이번 대회서는 주최 및 주관사인 KPGA, 후원사 ㈜풍산, 대회 코스를 제공하는 에이원컨트리클럽이 ‘KPGA 선수권대회 머니’라는 이름으로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당 2백만 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 출전 선수 모두 상금을 받는다.

한편, KPGA가 우승상금을 총상금의 18%로 책정된 것은 2001년 이후 19년만으로, 2001년 제44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 원) 때 신용진(56)이 우승해 총상금의 18%인 5천 4백만 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2002년 제45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5억 5천만 원)에서는 김대섭(39)이 우승했고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18.18%인 1억 원이기도 했다. 이후 2003년~2019년까지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20%였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