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레슨5] 골프야 놀자

퍼팅(Putting)

퍼팅 시에는 절대로 머리를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그린과 잔디상태도 파악한다

골프에서 스코어의 반을 차지하는 퍼팅(putting)이지만 기본 폼이 없다. 세계 일류 프로들의 퍼팅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어떻게 치든 규칙에 어긋나지 않게 쳐서 홀(10.795cm)에 넣기만 하면 된다.

퍼팅은 다른 스윙과는 다르다. 다른 샷은 정신 집중이 필요하지만 퍼팅은 자신이 편안한 스탠스를 취하고 정확하게 방향과 거리를 맞추는 것이 목적이다.

퍼터를 올바로 잡는 방법은 특별히 없다. 자신이 잡아서 편안하고 안정감 있으며 올바로 히팅하면 되는 것이다.

다른 샷은 몸의 동작이 수반되지만 퍼팅에서는 손과 팔만으로 시계추처럼 정확하게 쳐주면 된다. 이때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면 타점과 방향이 어긋나 바른 스트로크(Stroke)가 되지 않는다.

볼이 바로 눈 밑에 직각이 되도록 하여 연습해보라.

필드에 나가보면 그린 형태는 다양하다. 울퉁불퉁한 그린,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그린, 무덤처럼 불룩하게 만든 그린 등 각양각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경사면이 없는 평평한 그린이라도 잔디 결에 따라 볼이 잘 구르고 안 구르며 좌, 우 옆으로 힘없이 흐르는 볼이 있다.

그린에서는 손이나 클럽헤드로 테스트할 수 없으며(골프규칙 제16조 퍼팅그린 참조) 오직 눈으로 그린 면을 읽어야 한다. 볼 뒤에서 홀컵을 보고 겨냥했을 때 잔디가 빛나며 매끄럽게 보일 때가 있다. 이건 홀컵 쪽으로 잔디가 누워 있으며 딴대로 시퍼렇게 진한 녹색으로 검게 보일 때는 자기 앞으로 누워있다는 것을 판단하고 홀컵 주위의 잔디 결을 잘 읽어야 한다.

반짝반짝 빛나 보이면 평소보다 약하게 치며 진한 녹색으로 검게 보이면 평소보다 세게 쳐야한다.

※ 퍼팅(putting) : 그린 위에서 볼을 홀컵에 넣기 위해 퍼터로 스트로크하는 것을 말한다. 퍼팅은 점수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샷으로 안정된 자세를 갖고 볼을 수직으로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발을 조금 벌려(양발의 폭은 어깨 폭보다 약간 좁게) 볼이 구르는 방향에 평행되게 스탠스를 취한다.
퍼팅 시에는 절대로 머리를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그린과 잔디상태의 파악도 염두에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