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 7,099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달러) 첫날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임성재(22)는 보기 4개, 버디 2개를 잡고 2오버파 73타를 기록해 하위권(공동 120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보기와 버디 각 1개로 맞바꾸며 전반을 마친 임성재는 후반 3개홀(12번, 13번, 15번홀)에서 보기를 내주는 퍼트 불안을 보였다. 이후 16번홀(파4)을 버디로 만회하면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7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오른 마크 허바드(미국)와 이안 폴터(잉글랜드)와는 9타차다. 마크 허바드는 보기 없이 버디 5개, 이글 1개를 기록했고 이안 폴터도 노보기에 버디 7개를 몰아쳤다.

강성훈(33), 김시우(25), 이경훈(29)는 공동 101위(1오버파 72타), 맏형 최경주(50) 공동 120위(2오버파 73타), 안병훈 공동 134위(3오버파 74타)에 머물며 출전 한국 선수들은 첫날 부진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와 디펜딩 챔피언 판청충(대만)이 공동 28위(3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무관중 경기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주 열린 찰스 슈왑 챌린지에 이어 두 번째 대회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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