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의형제 강동원 송강호 (사진: 영화 '의형제')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영화 '의형제'가 안방극장을 찾았다.

영화 '의형제'가 13일 오전 9시 10분부터 OCN Thrills에서 방송 중이다.

1997년 있었던 이한영 피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의형제'는 권력에 버림받은 두 사람이 서로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선 굵은 영화다.

개봉 당시 헐리우드 대작 '아바타'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서기도 했으며 국정원 요원 이한규(송강호)와 남파공작원 송지원(강동원)의 진한 우정을 그려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충무로를 대표하는 두 배우 송강호, 강동원이 의기투합한다는 소식에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 역시 대선배이면서도 자타공인 송강호와의 호흡이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고 영화를 찍으면서 돈독한 사이가 됐다. 

당시 강동원은 '의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송강호 선배와 처음 연기했는데 무서움을 느꼈다"면서 "(송강호의 연기가) 짐승같고 육감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의형제'의 최종 누적 관객수는 550만 7106명이며 그해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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