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에 출전하는 임성재가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제공=올댓스포츠)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19-2020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가 재개되면서 상승 가도를 달린 임성재(22)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다.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여파로 중단된 이후 3개월 만에 재개되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2019-2020시즌 혼다 클래식(3월초)에서 데뷔 첫 승을 달성했고 이후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PGA 투어가 장기 중단되면서 멈칫했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휴식하는 동안 임성재는 훈련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3개월 만에 재개되는 PGA 투어에서 임성재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번 경기는 세계랭킹 1위에서 5위(로리 매킬로이-존 람-브룩스 켑카-저스틴 토마스-더스틴 존슨)의 스타급 선수들이 출동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임성재는 첫날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케이스 미첼(미국)과 동반라운드를 펼친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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