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리 매킬로이가 지난 5년간 후원해준 주메이라 그룹과 결별한다.[사진제공=AP/연합뉴스]
[골프타임즈=김용민 수습기자] 세계 남자 골프 랭킹 1위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4·북아일랜드)가 지난 5년간 후원해준 주메이라 그룹과 결별한다.
AP통신은 “최근 글로벌 스포츠 용품회사 나이키와 새로운 후원 계약을 맺은 매킬로이가 주메이라 그룹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계약 발표를 앞두고 기존 후원사와의 관계를 속속 정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AE(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최고급 글로벌 호텔그룹 주메이라는 매킬로이의 프로 데뷔 초창기 때인 19세 때부터 후원 기업 가운데 하나다.
매킬로이는 나이키와 10년간 2억달러(약 2200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EPGA(유럽프로골프협회)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을 앞둔 14일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한다.
매킬로이는 “오늘의 내가 있도록 도와준 주메이라 그룹의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2009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주메이라 팀과 함께 처음으로 프로 우승을 거뒀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제럴드 롤레스 주메이라 그룹 회장 역시 “매킬로이는 완벽한 골프 선수고 장래가 더욱 촉망되는 젊은이다”고 말했다.
한편 매킬로이는 오데마피게 시계, 산탄데르 은행 등과의 계약은 유지하고 있다.
김용민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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