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사진 : 강원도청)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 21일 실검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해당 질병은 2011년 처음에 발견돼 치사율 30%에 이르렀으나 이후 사망률이 6%정도로 낮아졌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에 감염되면 원인 불명의 발열과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림프절 종창, 출혈, 다발성 장기부전 등의 질병이 동반 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와 경북 지역의 발생빈도가 높으며,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등산이나 봄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 등에서 진드기에 노출될 경우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에서 10월에 환자가 발생한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만약 야외 활동을 할 경우 긴팔과 긴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하며 외출 후에는 샤워 등 개인위생에 철저하게 신경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