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비서가 왜그럴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김비서가 왜그럴까'가 'tvN'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서준이 박민영과의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김비서가 왜그럴까' 종영인터뷰에서 화제가 된 박민영과 베드신에 대해 박서준은 "베드신은 연기하는 사람 입장에서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께 의지하는 경우도 많다. 대본을 봤을 때는 이 상황이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 구도라든지 현장성이 많이 반영되는 것 같다. 이번 베드신의 경우, 장면이 야했다기 보다 분위기에서 온 게 컸다고 생각한다. 첫 회부터 끌고 온 감정 선도 중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극 중 "키스신이 유난히 많았다"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저희가 엔딩에 그런 장면이 나오다 보니까 인상이 깊게 남은 게 아닐까 싶다. 보통 키스신 같은 부분은 현장에서의 분위기를 보고 디테일하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리본을 푸르는 신은 대본에는 '단추가 푼다'고 되어있었는데 박민영 씨가 리본이 있는 옷을 입고 왔더라. 정말 상황에 맞게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보는 순간 이 장면의 해법이 생각났다"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의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 밀당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이영준과 김미소라는 색다른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