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2020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7월 중순부터 재개된다.

LPGA 투어는 6월 개최 일정을 7월로 연기해 정규투어 일정을 진행한다고 2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6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8월 28~30일로 자리를 옮겼고, 7월 9일~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마라톤 클래식은 7월 23~26일로 조정됐다.

6월 25~2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아로니밍크GC에서 열릴 예정이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10월 8일~11일로 일정을 변경한다.

또한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공식 풀 필드(full-field) 대회의 일정 제한에 따라 UL인터내셔널크라운(8월 27~30일)이 2020년에는 열리지 않는다.

기존에 한차례 연기됐던 볼빅 파운더스컵, 롯데챔피언십,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 메디힐 챔피언십 등은 올해는 열리지 않고 2021시즌에 복귀한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여행금지 조치와 진단 가능 여부 그리고 스폰서와 선수들이 즐겁게 참가할 수 있는지를 살피고 이를 토대로 최대한 안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시즌 일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0시즌 LPGA 투어 일부 변경 일정
ㆍ마라톤 클래식 7월 23~26일(기존 7월 9~12일)
ㆍ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8월 28~30일(기존 6월 19~21일)
ㆍ마이어 LPGA 클래식 10월 1~4일(기존 6월 11~14일)
ㆍ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0월 8~11일(기존 6월 25~28일)
ㆍ펠리칸 여자 챔피언십 11월 19~22일(기존 5월 14~17일)
ㆍ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12월 3~6일(기존 10월 1일~4일)
ㆍ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2월 17~20일(기존 11월 19일~22일), 2020 LPGA투어 시즌 최종전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