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박세리(43)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이 27일 OK금융그룹 사옥(서울 중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OK금융그룹 마스크 100만장 전달식에 참석했다.

박세리 감독은 지난 1998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US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을 보이며 우승해 당시 IMF 외환위기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OK금융그룹은 IMF 외환위기와 비슷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사태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투혼의 아이콘’ 박세리 감독으로부터 응원을 받고자 기부 행사에 초대했다.

박세리 감독은 “2014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통해 OK금융그룹과 인연을 맺고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사회에 대한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있다. 이번 마스크 기부에도 그 의의를 함께 하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9월 18일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OK금융그룹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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