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 안보현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배우 안보현이 '한밤'에 출연해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의 원동력으로 '욕'을 꼽았다.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카피추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JTBC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에서 장근원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안보현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카피추는 안보현의 광고 촬영 현장에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피추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안보현은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어디 돌아다니거나 그렇지 못해서 피부로 느끼지는 못했는데 커뮤니티나 SNS상으로 숫자가 많이 늘어나고 하면서 '조금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피추는 '이태원클라쓰' 드라마가 잘될 줄 알았냐고 물었고, 안보현은 "잘될 줄은 알았는데 이정도로 잘될 줄은 몰랐다"며 "원작이 있던 작품이다 보니까 어떻게 이입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할까 많이 고민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다행이도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셨던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악역을 하다보면 주변 사람들이 진짜 거기에 몰입해 욕을 많이한다'는 카피추의 말에 "욕을 많이해주셨다. 처음에는 욕을 듣기 위해 연기했던 부분이라 그래서 욕을 먹을때마다 '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힘이됐고 이 신 만큼은 더 욕을 먹어야되는데 했던 신이 더 욕을 먹고 하다보니 희열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많은 분들이 안보현보다 장근원으로 기억을 해주시니까 오히려 더 좋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보현은 1988년 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요식 기업 장가 회장인 장대희(유재명)의 장남으로 활약하며 박새로이(박서준)와 대립하며 악행을 일삼는 장근원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