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즈인더트랩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상철선배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문지윤의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졌다.

19일 다수의 매체들은 "배우 문지윤이 지난 18일 오후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나 발인이 이뤄질 예정이다"라는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문지윤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배우다. 특히 '치즈인더트랩'에서 진상선배 상철역으로 국민 밉상으로 등극하며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상철 선배 역을 하기 위해 10kg이상 몸무게를 불리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배우 문지윤은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푸근하고 아저씨 같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젠 남자다운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느와르 장르의 남자 이야기, 남자들의 우정과 어떤 살벌함, 그들 사이의 유머가 담긴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또 "욕도 잘 안 하는데, 한 번 하면 살벌하게 한다. 영화 속에서 한석규 선배님이 욕하는 것처럼 '쌍욕'을 친구들한테 맛깔나게 구사한다"며 "영화 '신세계'에서 '황정민'선배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배우 문지윤은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하며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가 갑작스럽게 급성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나자 수많은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이 슬픔에 잠기며 안타까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