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김정문알로에에서 알로에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예방과 치료에 효과 있다는 논문 3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번째 논문은 1992년 김정문알로에 학술지원으로 진행된 고려대학교 바이러스병 연구소와 의과대학 ‘알로에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작용’에 대한 연구이다. 이 연구에서 알로에 추출물이 면역 증강, 항염증,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알로에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2005년 중국의과대학 린천원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Anti-SARS coronavirus 3C-like protease effects of Isatis indigotica root and plant-derived phenolic compounds’도 알로에 추출물과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현재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2002년 유행한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을 유발하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와 2012년에 보고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도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과이다.

이 논문에서는 알로에 베라에 함유된 에모딘(emodin)과 같은 식물유래 화합물이 코로나바이러스 활동을 돕는 효소에 대한 면역억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알로에 다당체와 항바이러스에 대한 논문으로는 2016년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임선아 연구팀의 ‘알로에 다당체 아세만난(acemannan)의 면역증강 효능’이 있다. 해당 논문은 알로에 베라에서 추출된 생리활성 물질인 다당체 아세만난이 병원균을 잡아먹는 대식세포의 활성화, 면역세포인 T세포 생성 촉진, 자연살해세포인 NK세포 기능 강화, 산화질소 증가 등을 통해 면역 증강에 도움이 된다는 효능을 밝혀냈다.

김정문알로에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면역 증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로에에 대한 문의도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공포감을 표출하고 있는데 이런 시기일수록 침착하게 개인위생 관리와 면역력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