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인의 추억 (사진: 영화 '살인의 추억')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오스카 4관왕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2003년 개봉된 영화 '살인의 추억'이 방영되고 있어 화제다.

11일 오전 1시부터 OCN에서 방영 중인 '살인의 추억'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다수의 영화로 흥행 신화를 불러일으킨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을 계기로 '봉테일'이라 불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을 함께 작업했던 류성희 미술 감독은 한 인터뷰를 통해 "'살인의 추억' 현장에서 연출팀과 미술팀이 (봉테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며 "90%는 경외심, 10%는 원망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봉 감독의 디테일에 대해 "처음에는 원망도 했지만 감동이 오더라. 그냥 허투루 쓰여지는 소품이 아닌 걸 아니까. 같이 찾는 광부의 마음으로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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