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이야기 Y' 현대판 장발장 (사진 : 궁금한이야기Y)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궁금한이야기 Y'에서 '현대판 장발장' 사건에 대해 진실을 공개했다.

27일 SBS '궁금한이야기 Y' 방송에서는 인천에서 발생한 '현대판 장발장' 사건에 대한 지인들의 폭로와 A씨의 인터뷰를 다뤘다.

'현대판 장발장' 사건은 지난 12월 10일 인천에 위치한 한 마트에서 절도 사건이 일어났다. 배가 고파서 마트에서 우유와 사과를 훔치다 발각된 3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배려로 국밥집에서 허기를 채우고 시민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훈훈한 이야기다.

A씨는 이날 방송에서 "사건이 커지면 혼자 감당해야 되는데 자신이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택시회사에서 일 했을 때 사납금을 떼먹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납금 낼 돈이 없었다. 돈을 떼 먹은게 아니고 오늘 못 벌고 다음날 잘 벌면 추가 입금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택시에 놓고 내린 손님의 휴대폰 판매 관련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마트에서 아들과 물건을 훔치다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매달 135만원의 기초수급비가 나온다"며 "언론에 알려진 대로 밥을 굶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마트 절도 사건으로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