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용민 수습기자] 골프를 오래하다 보면 체형변화와 허리통증 기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질병에 대한 대비법과 올바른 치료 방법 등을 알아본다.
첫째, 체형의 변화다.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골퍼에게는 큰 문제가 없지만 프로선수나 아마추어라도 10년 넘은 골퍼들은 치명적인 것이 체형변화다.
항상 습관적으로 운동을 하고 관심도 갖지 않고 있어 본인의 체형이 완곡된 사실도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형이 삐뚤어진다.
매일 한쪽 방향으로 운동을 하다보면 우리의 몸은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더군다나 골프는 임팩트(impact)라는 힘의 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체형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만약 체형변형이 발생한다면 외형적인 문제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장 기관의 위치가 변경되는 것이다.
내장기관의 위치가 변하면 각 기관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건강상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는 스윙 연습을 할 때 반대 방향으로 스윙 연습을 하면 체형의 변화를 방지할 수 있고 스윙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되어 샷 감각도 새로워질 것이다. 이미 체형이 완곡된 골퍼는 재활 치료를 통해 완곡된 체형을 바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 골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병이 허리통증이다. 골프는 허리의 회전을 많이 하는 운동 중에 하나로 반복된 운동을 계속해서 하게 되면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누적된 근육의 과로는 자칫 질병을 가져 올 수가 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골프도 무리하면 장애가 올 수 있다.
근육의 경직(굳어짐)으로 허리가 아파지면 통증이 심하게 오며 허리를 움직이는 동작을 할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허리의 근육이 굳어질수록 통증은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 쪽으로 내려간다. 심할 경우 종아리는 물론 발까지 아파진다.
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시작된 허리통증이 운동을 중단하게 만들고 신체상 장애까지 불러오는 불행이 와서는 안 된다.
허리에 이상이 있는 골퍼는 지금이라도 전문의를 찾아 경직된 요추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이 없어질 것이다.
골프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예비 운동을 충분이 하고 끝난 후에는 피로한 근육을 풀어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골프는 힘으로 하는 운동이기보다 유연한 허리회전의 강한 힘에 의한 운동이다. 이처럼 골퍼들은 자신의 허리를 관리하는데 관심을 갖고 체형변화 또는 요통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김용민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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