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리피 생활고 이유 (사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가수 슬리피의 생활고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슬리피는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생활고를 고백하며, 소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 나온다는 얘기를 털어놨다.

그는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인천에 마련한 집 대출금을 갚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소속사 측은 횡령 등의 혐의로 슬리피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특히 슬리피는 "대표님이 사망하신 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며 회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슬리피는 "10년 동안 한 푼도 못 받았는데 아무 문제 제기를 안 했다는 것도 믿어지지가 않는다"는 말에 "처음에는 소속사를 의심하지 않았다. 믿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젠가는 내가 수익이 제대로 나겠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며 "한 경영진이 임의로 작성한 몇 장의 내역서를 보여줬으나 내가 활동해서 번 출연료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리피는 "소송이 두렵고, 경제적으로 변호사 비용이 부담스러워 참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 당하며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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