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CCTV 2시간 삭제 의혹…"애 내려놓을 때 집어던지듯 놔"

김한솔 기자l승인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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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 논란 (사진: KBS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신생아가 두개골이 골절돼 의식불명에 빠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KBS 뉴스 보도를 통해 부산의 한 병원에서 생후 5일 된 신생아가 두개골이 골절돼 뇌 손상을 입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부산 동래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병원 CCTV를 확보, 아동학대 정황을 포착하고 간호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신생아 B양이 무호흡 증상을 보이기 전 2시간 가량의 녹화분이 없었다. 또 다른 시간에 A씨는 B양을 던지듯 아기바구니에 내려놓는 모습이 포착돼 신생아의 두개골 골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인 상황.

신생아 B양의 뇌 CT, CCTV 영상에 대해 소아청년과 배기수 교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아기 바구니에 애를 내려놓을 때 거의 집어던져 놓듯 한다. 그 정도로 머리가 부딪히면 애들은 뇌출혈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가 저 정도 깨지면 떨어진 것이다. 딱딱한 바닥에"라며 "그렇지 않으면 일부러 발로 밟던가 주먹으로 수박을 깨듯이 주먹 격파하듯이 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간호사 A씨는 "제가 조사를 받은 것은 아동학대 부분"이라며 "골절이랑은 상관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여기에 해당 병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폐업 사실을 알렸다. 2001년 1월 20일 개원 이후 힘든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은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는 것. 폐업일은 11월 8일이다.

병원 측은 오는 30일까지 필요한 증빙서류, 진료기록부 등은 메일 주소로 보내면 확인하고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두개골 골절 사고 아이의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놓은 상황이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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