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경기 하남시가 최근 1년간 수도권지역에서 청약통장이 많이 몰린 곳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 인천 분양단지에 쓰인 청약통장수 총 51만2082개 중 18만8596개가 하남시였으며 화성(6만4285개), 인천 서구(5만6727개), 성남(3만2795개), 부천(2만3202개)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청약 쏠림 현상은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연장사업, 미사 교산신도시 개발사업 등 겹호재가 예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청약시장을 이끌면서 1순위 청약경쟁률도 신도시 새 아파트가 차지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순위 청약에 사용된 청약통장수는 총 34만5728개로 이중 신도시 새 아파트에 23만5712개(68.17%)가 쓰이면서 1~3위 모두 신도시 새 아파트가 차지했다.

전문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서울 정비사업들이 주춤하자 신도시 알짜 물량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도시 신규 공급 아파트는 ‘결국 집값이 상승한다’는 학습효과가 강해 높은 가격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업업무용 부동산에도 적용되고 있어 관심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겹호재를 맞은 하남시의 상황에 따라 관심이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매제한이 없고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5년간 감면받을 수 있는 하남 지식산업센터 ‘미사 강변 SK V1 센터’가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지식산업센터의 사업지는 미사강변도시 자족기능 확보시설용지 1-3블록으로 연면적 8만6778㎡, 지하4층~지상10층 1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2층~지상10층에는 지식산업센터 408실과 기숙사동 365실이 공급되며 지하1층~지상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으로 미사리 카페거리, 하남종합운동장, 이마트, 홈플러스는 물론 스타필드 하남에 이어 지난 4월 개점한 하남 코스트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가까운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이케아가 조성될 예정에 있어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교통입지 또한 우수한 편으로 인근 미사대로 이용 시 서울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개통이 현재 논의중에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준공 예정인 미사강변 SKV1center의 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 45 미사센텀비즈 R217호와 방이동110-3 2층(9호선 송파나루역 3번 출구) 두 곳에 위치하며 예약방문 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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