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사진: 김철민 페이스북)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을 향한 응원과 후원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가 김철민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5개월 치료비에 달하는 금액을 전달하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철민은 페이스북을 통해 폐암 투병 중인 사실을 전했다. 이후 이외수는 그에 대한 후원을 호소한 바 있다.

김철민의 치료를 위해 배우 유해진, 이창훈, 팬들은 크고 작은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DJ 하심은 최근 오마이뉴스에서 "폐에서 간으로 그리고 등뼈로 암이 전이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폐암 말기 진단 초기 김철민은 "의사의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진 것 같았다"며 "신경외과에 와 CT를 찍어보니 폐암 4기로 나타났다. 뼈로 전이됐고 간으로도 전이가 됐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얼만큼 살 수 있느냐고 했더니 얘기를 하지 않다가 길게 산 사람은 3년도 살고 2년도 살고 그런 비슷한 얘기를 했다"며 "그래서 말기인 것 같아서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의 글을 올렸다. 몇 개월 더 살 수 있다고 하면 수술하지 않고 나가 자연치유를 할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완치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덕에 그를 향한 더 큰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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