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몇부작 (사진: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31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은 박선자(김해숙 분)가 죽음을 대비해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자는 식구들을 다 불러모아 김장 100포기에 나섰다. 직장에서 퇴직한 이후 집안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첫째 딸 강미선(유선 분)은 투덜거렸다.

시청자들은 이제야 가족들간의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는데 선자에게 왜 이 같은 비극이 찾아온 것이냐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토해내고 있다.

박선자 역할을 맡은 김해숙은 앞서 "내가 이때까지 보여준 어머니라기보다 현실에 있는 어머니다. 딸들과 싸우기도 하고 재미있게 지내기도 한다"며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시청자들의 모습일 수도 있는 현실적인 엄마다"고 밝혔다.

이어 "딸들을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엄마들이 많다. 연기를 하면서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 드라마를 통해 모든 어머니들을 대신해 풀어드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100부작으로 예정됐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8회가 늘어나 108부작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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