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세 번째 메이저대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3억5천만원)이 한-미-일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 동안 제이드팰리스GC(파72, 6,737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다.

1990년 서울여자오픈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지난 2017년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총 123명의 출전 선수 중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지은희(33), 김인경(31), 김효주(24, 2014년 우승), 넬리 코다(21, 미국), JLPGA투어에서 이민영(27), 배희경(27), 윤채영(31), 정재은(30), 국내 투어에서는 상금랭킹 1위 최혜진(20), 대상 포인트 선두 박민지(21), 장하나(27), 조정민(25), 김지현(28), 오지현(23, 2017년 우승), 조정민(25), 이다연(22), 임희정(19) 등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시즌 4승의 최혜진은 각종 기록 부문에서 선두 자리를 굳힌다는 각오다. 지난주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불참하며 컨디션과 샷 조율을 마치고 시즌 5승을 향해 출격한다.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우승한 임희정도 스폰서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조아연(19), 이승연(21), 유해란(18), 임희정 등 신인들의 4승과 함께 루키들의 돌풍으로 신인왕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2005년과 2014년에 당시 루키들은 단일 시즌 5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단일 시즌 루키 최다승’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3)는 출전하지 않는다.

4개의 파3홀(5번홀, 7번홀, 13번홀, 15번홀)에는 홀인원 경품이 걸려 있다. 15번홀에는 SUV 차량(8천만원 상당)이 홀인원 부상이다.

갤러리 편의를 위해 ‘왕복 무료 전세 열차’를 운영하고 골프장 인근의 천연자연 수목원 ‘제이드가든’을 개방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이후 메이저대회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상 10월)으로 이어진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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