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서요섭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두 달간의 휴식 기간을 끝내고 하반기 KPGA 코리안투어를 시작한다.

29일부터 나흘 동안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 7,242야드)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 이하 부산경남오픈)으로 신설 대회다.

상반기 핫 플레이어로 떠오른 서형석(22)과 서요섭(23)의 행보가 뜨거운 관심사다.

서형석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과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출전 10개 대회에서 9번 컷 통과하며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3,111점), 상금순위 2위(337,361,908원)에 위치해 있다.

이밖에 그린적중률 5위(75.817%, 파4홀ㆍ파5홀 1위-79.592%), 평균타수 3위(69.941타), 평균버디율 7위(21.078%) 등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서형석은 “상반기 좋은 활약으로 자신감도 올라 있고 체력 충전도 완벽히 됐고 샷감과 컨디션 모두 좋다. 시즌 2승을 넘어 3승까지 달성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이형준(27)과 연장 끝에 준우승 이후 다음 대회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승리로 이끌며 코리안투어의 스타로 떠오른 서요섭은 상금순위 1위(369,131,241원)와 제네시스 포인트 7위(2,256점)에 자리했다.

역대급 활약을 보여준 서요섭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반기 좋은 경기를 펼친다는 다짐으로 훈련도 열심히 했다. 흐름과 분위기 모두 좋기 때문에 시즌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열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각기 다른 우승자가 탄생했다. 신인 우승이 없기에 첫 다승자와 루키의 우승 탄생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형석, 서요섭 포함 김비오(29,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4월), 전가람(24,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5월), 이형준(27,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6월)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시즌 9개 대회에 참가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8위와 8개 대회에서 컷 통과한 신인 김한별(23)의 활약도 지켜볼 대목이다. 신인상 포인트 1위(232점), 제네시스 포인트 22위(1,388P), 상금순위 28위(88,482,874원)로 신인 선수 중 가장 높다.

지난 달 KPGA 챌린지투어 13회 대회에서 우승한 윤상필(21)도 신인 선수 중 다크호스다. 코리안투어 데뷔 전인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추천선수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저력을 갖고 있다.

한편, 주최 측 메인스폰서 대회에 출전하는 소속선수 최민철(31), 엄재웅(29), 이동하(37), 현정협(36), 최성호(33), 손민강(19)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JTBC에서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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