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GC(파72, 6,709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CP(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둘째 날 고진영(24, 세계랭킹 1위)은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6-67)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이틀 연속 노보기를 펼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고진영은 단독 선두 니콜 브록 라센(덴마크)에 1타차로 주말 경기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거머쥔 고진영은 이번 시즌 16개 경기에 출전해 톱10 9번과 우승 3회(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4월, 에비앙 챔피언십-7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3월)를 기록하며 올해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결정지었다.

고진영은 현재 세계랭킹 1위(9.18점), 상금랭킹 1위(2,281,131달러),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위(3,437점), 올해의 선수상 1위(207점), 평균타수 1위(69.03타), 그린적중률 1위(79.57%) 등 각종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파5에서 1, 2라운드 많은 버디를 했던 것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던 중요한 포인트였다. 남은 이틀 경기도 동일한 코스에서 같은 선수들이 플레이하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최대한 아쉬움없이 플레이하고 싶다. 캐나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다 하고 포틀랜드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LPGA 투어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허미정(30)은 보기 없이 버디 4개, 이글 1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첫날 공동 46위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첫날 공동 16위를 기록했던 이민지(호주)도 4타(보기 2개, 버디 6개)를 줄이며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