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전미선 사망원인 (사진: KB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배우 전미선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평소 우울감을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 소재의 한 호텔에서 배우 전미선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가운데 그녀의 소속사 측에서 그녀가 평소 공백기로 인해 우울감을 자주 호소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녀는 사망 전날인 6월 28일 연극 작품을 위해 전주에 도착, 이어 관계자들과 회식을 마친 뒤 29일 오전 1시께 호텔에 체크인했다.

이후 그녀는 부친과 짧은 전화 통화를 마지막으로 소식이 묘연, 이에 의문을 느낀 매니저가 정오께 호텔 측의 양해를 구해 호텔룸을 강제 개방했으나 이미 그녀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호텔 내부 CCTV 영상에선 전 씨 외엔 호텔룸 안으로 들어간 외부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전 씨의 소속사 측은 "평소 전 씨가 작품 공백기 때문에 우울감을 호소하곤 했다"라고 설명하며 일각에서 불거진 지나친 억측에 대해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