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9 KPGA 챔피언스투어(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6백만원) 3차 대회에서 석종율(55)이 우승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석종율은 출전 3개 대회 만에 제7회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8일~9일 양일간 그랜드CC(충북 청주) 남, 서코스(파72, 6,52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1타차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석종율은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2위 김정국(61, 미국)을 2타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석종율은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24,345,000원)로 올라섰다.

석종율은 “챔피언스투어에서 달성한 첫 승이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드라이브샷과 퍼트가 모두 좋았고 코스 상태도 최상이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1998년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2002년 익산오픈, 2006년 제2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거둔 석종율은 이번 시즌부터 한국과 일본 시니어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특히 큐스쿨을 1위로 통과한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준우승 1회 포함 톱10 2회 진입하며 현재 상금랭킹 7위(6,991,208엔)에 위치했다.

석종율은 올해 한국과 일본 양국 시니어투어 상금왕에 등극하는 것이 목표다.

디펜딩 챔피언 공영준(60)은 공동 27위(2언더파 142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25일~27일까지 솔라고CC(충남 태안) 라고코스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23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