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사진제공=Gabe Roux_LPGA)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리크(파72, 6,624야드)에서 열리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이 열린다.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성현(26)이 출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1언더파 257타라는 역대 72홀 최저타ㆍ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작성한 김세영(26)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세영은 올해 5월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연장승)하며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박성현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지난주 우승 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이 대회 출전 기분은?
지난해 이 대회 출전 컷 탈락했는데 올해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지난주 우승해서 좋고 세계랭킹 1위에 올라 기쁘다. 짧은 시간 있다가 내려오기를 반복했다. 좀 더 노력해서 오랜 시간 유지하고 싶고 더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 지난주 대회에서 넘버원이 된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부담감을 떨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이겨낸다고 해도 부담감은 이어질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연습밖에 없고 계속 노력하는 일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계속하게 되면 다른 잡생각 없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 대회는 좋은 점수가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김세영 선수가 기록적인 스코어로 우승했다. 올해 이곳에서 어떻게 플레이할 것 같은가?
이렇게 스코어가 잘 나오는 코스에서 잘해본 기억이 없다. 이번주 긴장되고 설레기도 하지만 지난해 김세영 선수가 너무 잘해서 올해도 얼마나 잘할지 기대가 된다.

지난해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좋은 감을 갖고 있어 가장 낮은 스코어를 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 컷 통과를 위해 작년에 비해 개선한 점이 있는가?
지난해에는 코스를 정확하게 파악을 못했던 것 같다. 티샷 실수가 몇 개 있었고 잦은 실수가 나왔다. 올해는 캐디와 코스를 돌면서 정확한 티샷 지점을 찾아 편안하게 공략을 해보고 싶다.

▲ 이번 주에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연승이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 한국에서도 연승을 해봤지만 힘들게 했고, 미국에서는 아직 없다. 개인적은 목표는 연승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감이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 많은 집중을 해서 좋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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