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CC(파71, 6,3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박성현(26, 세계랭킹 2위)은 보기 1개, 버디 9개를 잡고 8언더파 63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66-63)를 기록하며 카를로다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2위로 아쉬움이 남았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우승하게 되면 시즌 2승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게 된다.

박성현은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잘 됐고 특히 웨지샷이 좋아 웨지로 붙이면 퍼트로 다 넣어서 많은 버디가 나왔다"고 말하면서 “경기 전 워밍업 때는 땀이 잘 안 나는데 옷이 젖을 정도로 더웠고, 경기 내내 우산을 쓰면서 물도 많이 마셨다. 내일도 더울 것 같다. 물도 많이 마시면서 경기력을 유지하는 요령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략을 말했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65-66)로 공동 3위에 오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코스가 그린이 부드럽고 선수들이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는 곳이라 나 역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내일도 버디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아쉬움 갖지 않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첫날 선두에 오른 박인비(31, 세계랭킹 9위)는 2타(보기 2개, 버디 4개)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62-69)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 고진영

사진제공=Gabe Roux_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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