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 7,392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달러) 둘째 날 이경훈(28)은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8-67)를 기록하며 트로이 메리트(미국), 마틴 카이머(독일)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하며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이경훈은 첫날 공동 8위(4언더파 68타)에서 선두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경훈은 “아이언샷이 올해 들어 제일 잘 친 것 같다. 지난 주 샷이 안 돼 샷만 열심히 연습했는데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파5에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5승(1999년~2001년, 2009년, 2012년)을 기록하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72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로 공동 33위(2언더파 142타)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는 김시우(24) 공동 15위(5언더파 139타), 임성재(21) 공동 33위, 최경주(49, 2007년 우승) 공동 44위(1언더파 143타), 안병훈(28) 55위(이븐파 144타)를 기록했다.

김민휘(27), 강성훈(32), 마이클 김(미국, 김상원) 대니 리(뉴질랜드, 이진명) 등은 컷 탈락(1오버파)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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