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피부에 상처가 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피가 굳고 딱지가 앉는다. 딱지 밑에는 상처 입은 혈관 대신 새 혈관이 생기고 망가진 피부 세포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딱지는 이 과정에서 외부 병균이 피부 안으로 침입하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한다. 이때 새살이 자라나면서 통각을 느끼는 신경에 자극이 가해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또한 상처가 치유되면서 히스타민과 같은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화학물질이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되어 가려울 수 있다. 가려움증을 느낀다고 해서 상처 부위를 무리하게 긁어선 안 된다. 딱지가 생겼다 해서 완전히 나은 상태가 아니며 세균 침입으로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

긁으면서 딱지가 떨어지면 치료 속도가 더뎌지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연고나 여드름흉터 패치 등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너무 가려울 땐 주변부를 흐르는 찬물로 씻거나 상처 치료 연고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병풀, EGF, 펩타이드 등을 활용한 더마 케어가 주목받으면서 얼굴 상처나 여드름 자국 흉터, 트러블 흔적을 지우는 크림과 연고가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에서 인기 순위 상위를 차지하는데 무엇보다 각각의 제형과 성분을 따져볼 것을 추천한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TS 센텔라스카 연고'는 얼굴은 물론 몸에 난 상처 케어에 쓸 수 있어 흉터 제거 관리법으로 눈길을 끈다. 전통 의학에서 뛰어난 상처 치유 효과로 각광받는 호랑이풀, 즉 병풀의 특성을 그대로 담았다. 센텔라아시아티카 잎과 줄기에 포함된 마데카식 애씨드 성분은 피부 상처 치료에 도움을 준다.

제품은 일반 연고 형태가 아닌 에멀젼 형태로 끈적이거나 무거운 제형이 부담스러운 이들도 인생템으로 꼽는다. 뾰루지나 여드름 갈색 자국처럼 색소침착이 생기지 않도록 흉터 미백 연고로 쓸 수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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