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9일 가야CC(경남 김해) 신어-낙동코스(파72, 6,808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첫날 김지현2(28)는 보기 2개, 버디 3개, 이글 1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정슬기(24), 이승연(21)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3번홀(파5)에서 샷 이글을 처음 기록했다는 김지현2는 “행운의 이글 덕분에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지현2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3번홀에서 나온 행운의 이글 덕분에 좋은 흐름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고,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경기운영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경기에 만족한다.

▲ 올 시즌 샷이글은 처음인가, 이글 후 어떤 생각을 했나?
이글은 두 번째지만 샷이글은 처음이다. 사실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단지, 날씨가 안 좋았는데 이글로 이득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 강한 바람이 경기에 영향이 있었나?
큰 영향을 끼쳤다. 한 방향의 바람이 아니라 회오리바람이라 클럽 선택할 때 힘들었다.

▲ 파3 코스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나왔다.
바람이 너무 돌아 방향 조절이 어려웠다.

▲ KLPGA 대회 중에서도 긴 전장으로 꼽힌다.
거리보다는 코스 잔디가 아직 다 올라오지 않아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 올 시즌 목표는?
상반기에 우승 한 번 하는 것이 목표다. 그 후에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

▲ 이번 대회 포부?
과거 이 대회에서 잘 한 적이 없었다. 편한 마음을 갖고 플레이하면 오늘과 같은 성적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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