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CC(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달러) 셋째 날 김인경(31)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고 1오버파 73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71-65-73)로 전날 단독 선두에서 2위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단독 선두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4)과 1타차로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다음은 김인경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
바람이 불지 않아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코스 컨디션이 너무 좋아 재미있게 경기한 것 같다.

▲ 리더와의 격차를 최소로 좁혀놨다. 오늘 경기 중 집중한 것은?
경기하면서 컨트롤 샷에서 조금 실수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것 빼고는 티샷도 어프로치도 좋았다. 좋은 기회를 퍼팅에서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마지막 홀이 맞바람이 부는 어려운 홀이었는데 버디로 끝낼 수 있어 좋았다.

▲ 메이저 대회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겼다. 어떤 기분인가?
오늘 경기를 해보니 우승도 중요하지만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더 보람이 되는 것 같다. 내일도 그런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 경기하며 나쁜 샷을 했을 때, 어떻게 집중력을 유지하는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보다 실수를 하더라도 일부러 하는 실수가 아니니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실수를 통해 다음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 같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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