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3번째이자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이 4일부터 나흘 동안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 6,301야드)에서 열린다.

그동안 서희경(33), 김효주(24), 이정은6(23), 김지현(28) 등을 배출했으며 11년 동안 단 한 명의 챔피언에게도 타이틀 방어를 허락하지 않았다. 겨우내 체력운동과 기술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이 1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지현은 올해 3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시즌 2승의 신인으로 신인상과 대상까지 거머쥔 최혜진(20)이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혜진은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샷이 국내 최고를 자랑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낸 겨울 동계훈련에서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시즌 개막전(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23)이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지난해 첫 승을 일궈낸 장타자 김아림과 3승의 이소영(22), 2승의 장하나(27) 등이 출전하며 김해림(30) 일본투어를 접고 국내대회에 복귀한다.

이번 시즌 최대 관심은 신인 박현경(19), 조아연(19), 이승연(21), 이가영(20) 등이 본격적인 신인왕 경쟁을 시작한다.

또한 지난 11월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26위로 시드권을 확보한 다카바야시 유미(33,일본)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유미는 일본에서 10년 이상 프로생활을 경험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롯데스카이힐 제주CC 1년 회원권과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 챔피언십(17일~20일 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출전권이 주어진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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