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읽남 프로덕션)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가수 승리로 부터 발발된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한 누리꾼이 가상 영화 예고편을 제작했다.

최근 유튜브 계정 '읽남'을 통해 클럽 버닝썬 사건을 소재로 다룬 가상 영화 예고편이 공개됐으나 해당 영상에 실제 인물 및 대화 등이 사용돼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영상 속엔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등장은 물론, 실제 이들이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담겨 있어 이목을 모았다.

이에 더해 해당 사건의 관계자로 수사 중에 있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유착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청장 A씨,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의 가수 정준영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도 등장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네이버 TV 기준 상위 노출 영상의 조회수가 11만을 돌파했으나 일각에선 해당 사건이 경찰 유착 및 성매매, 마약 투약·유통 혐의까지 더해진 거대 사건인 만큼 가볍게 희화화될 소재가 아니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에 한 누리꾼은 해당 영상의 사용됐던 영화 '내부자들'의 대사를 인용, "대중들은 개·돼지다. 해당 사건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유머로 소비돼선 안된다"라는 날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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