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사진: 넷플릭스 'YG전자')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성접대 지시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그가 속한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대위기를 맞고 있다.

11일 기준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시가는 약 3만원대, 폭락하는 시가로 인해 약 1천1백억대의 손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였던 승리가 해외 투자자에게 성적인 접대를 행하려 했던 정황이 포착되면서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게다가 그는 메신저를 통해 불법 촬영된 '몰카' 콘텐츠를 지인들과 돌려봤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갖가지 논란의 중심에 선 그, 하지만 이를 예견한 듯 YG엔터테인먼트 동료들이 그를 향한 독설을 쏟아낸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넷플릭스에서 방송된 'YG전자'에서는 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블랙핑크 제니는 "오빠는 약간 부담스러운 선배님"이라고 언급, 지수 역시 "유독 불편하게 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인 유병재 또한 "나이도 어린 XX가 돈 믿고 빽 믿고 자기 지위 믿고서 너무 까부는 것 같다"며 그를 향한 독설을 쏟아낸 바 있다.

한편 화제의 인물인 그가 은퇴를 선언한 만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이미지 타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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