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지(자료사진=하나그룹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월 28일 싱가포르 센토사GC 뉴 탄종 코스(파72, 6,718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호주교포 이민지(세계랭킹 3위)는 보기 3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선두에는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셀린 부티에(프랑스), 류 위(중국), 에이미 올슨(미국)이 함께 했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은 고진영(24)과 보기 2개, 버디 3개, 이글 1개를 잡은 박성현(26)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1타차로 추격하며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2019시즌을 시작하는 골프여제 박인비(31)는 2타(보기 1개, 버디 3개)를 줄여 공동 13위(2언더파 70타)로 전인지(25), 김효주(24), 이번 시즌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정은6(23)와 함께 첫날 경기를 마쳤다.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지은희(33)는 보기 2개, 버디 3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로 선두그룹과 3타차다.

한편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미셸 위(30, 미국)는 15번홀 마친 뒤 오른손 부상으로 기권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10월 오른손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30)은 3번홀을 마치고 몸이 아픈 이유로, 김세영(26)은 13번홀을 끝내고 허리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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