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나영 유튜브 '노필터티비')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을 발표했다.

김나영은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통해 이혼 사실을 전하며 심경을 전했다.

화장기가 전혀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 그녀는 이날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둘을 키우는 것이 두렵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고 밝히며 삶의 터전을 옮긴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또 중단했던 유튜브 활동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어려운 결정과 큰 용기로 대중 앞에 다가선 그녀를 향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그녀의 남편 A씨는 불법 선물 옵션 업체를 열어 20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탓에 지인들에게조차 남편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71년생으로 김나영보다 10살이 많고, 금융권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녀는 "그동안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며 "남편의 사업과 수익에 대해서는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특히 앞서 한 기자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나영 남편에 대한 제보를 받았으나 제보자를 만나지 못해 기사를 보도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