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진: MBC)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승리 클럽'으로 유명한 '버닝썬'이 폭행 사건을 촉발하며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해 11월, 가수 승리가 운영 중인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20대 김 모 씨가 클럽 측 간부 장 모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김 씨는 남성에게 쫓기는 한 여성을 돕다 장 씨에게 끌려나갔고, 이후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다.

그러나 장 씨 측은 "김 씨가 클럽 내 여성을 두 차례에 걸쳐 추행했다"며 버닝썬 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형광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김 씨와 몇 차례 대화를 주고받은 후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담겼지만 추행 여부는 불분명했다.

이 가운데 버닝썬의 가드가 몸부림치는 여성의 상반신을 팔로 휘감은 채 어디론가 끌고 가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김 씨는 "클럽 내 불법 약물·강간 의혹에 대해서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씨는 "연행 과정에서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버닝썬과 지역 경찰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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