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밀리아노 살라 실종 (사진: 에밀리아노 살라 SN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가 EPL(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앞두고 1500m 상공에서 실종됐다.

최근 EPL 카디프 시티와 계약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22일(한국 시각), 2인용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실종됐다.

에밀리아노 살라를 태운 비행기가 최종 교신한 위치는 영국 해협 위 1500m 상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지(Jersey)공항 관제소에 따르면 비행기 조종사가 최후 교신을 통해 "비상 착륙을 시도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져 사고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추정 지역에서 비행기의 잔해가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살라와 조종사 모두 3도 안팎의 수온을 견디지 못하고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에밀리아노 살라가 최측근에게 "나는 사고를 막을 수 없어. 안녕, 나는 곧 죽을 거야"라고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더욱 탄식을 자아냈다.

이 같은 상황이 전해지며 살라의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축구 팬들의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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