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배우 겸 영화제작자 한지일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한지일은 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몇 개월째 웨이터로 근무하며 새 삶을 살고 있다.

19금 영화 '젖소부인'으로 명성을 떨치며 건물 몇 개를 소유했던 그는 IMF 이후 빚더미에 앉게 되고 아내와 이혼,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에 사는 동안 27가지 직업을 경험했던 그는 이날 "절대로 망한 사람은 아니다. 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3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묘소를 찾은 그는 "무뚝뚝한 성격이다"며 "화가 나면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며 생전 어머니의 모습을 회상했다.

성공한 아들의 모습을 기억한 채 돌아가신 그의 어머니에 대해 그는 "어머니를 한국으로 모시고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며 "무슨 병이 있는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님 나오셨던 날 '엄마 나 이제 돈 많이 벌었으니까 용돈 100만원 드릴게요'했던 기억 하나밖에 남는 게 없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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