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세원 교수 피살 CCTV (사진: 채널A)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경찰이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의 피살 사건 당시 현장 상황이 촬영된 CCTV 영상을 확보했다.

31일 오후 5시 44분께 강북삼성병원에서 30대 환자 A씨가 진료 도중 임세원 교수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확보한 현장 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진료실에 들어간 지 15분이 경과하자 임세원 교수가 진료실 밖으로 황급히 뛰쳐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A씨가 복도에 넘어진 임세원 교수를 덮쳐 날 길이 33cm의 회칼로 흉부를 10여 차례 찔렀다.

목격자에 따르면 임세원 교수는 칼에 찔려 많은 양의 피를 흘리며 복도에 누워있었고, A씨가 도망을 가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뒤늦게 안전요원들이 나타나 A씨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지만, 임세원 교수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망한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에 대해 오늘(2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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