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차예련 인스타그램)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배우 차예련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28일 마이데일리는 사기 혐의로 현재 실형에 살고 있는 차예련(본명 박현호)의 아버지 박씨의 소식을 전하며 이에 대해 입장을 전한 그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이날 보도를 통해 지난 2015년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박씨가 내년 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박씨의 사기 피해자 자녀라고 밝힌 ㄱ씨가 마이데일리에 폭로성 글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박씨가 돈을 갚지 않아 자신의 가족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ㄱ씨는 박씨의 딸을 언급하며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ㄱ씨는 그녀가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박씨가 딸의 이름을 사용해 사기를 벌였다고 호소, 미디어로 접하는 그녀의 행복한 소식으로 자신의 가족들이 더욱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부친과 연락을 끊고 지낸 지 십여 년이 지났지만 자신 나름대로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 "데뷔한 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내게 와 부친의 채무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폭력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내가 빌린 것은 아니지만 책임감으로 돈을 갚았다. 버는 돈을 사용하지 않고 모두 채무 해결로 썼다"라며 지금까지 10억 원 가까이 채무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친과 모친이 부부의 연을 끊은 상태라며 피해자들에 사과를 잊지 않았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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