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YTN 뉴스 캡처)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김해공항에서 충격적인 교통사고를 낸 BMW 운전자 ㅈ(34)씨에 대한 선고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법원은 23일 BMW 운전자 ㅈ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 항공사 직원인 ㅈ씨는 지난 7월 김해공항 인근을 제한속도 3배를 넘어서는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며 택시운전사를 치는 교통사고를 낸 바 있다.

대중의 분노를 자아낸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택시운전사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사고 보름여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전신마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엄청난 고통 속에서 ㅈ씨에게 금고형이 내려지자 국민들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더욱이 피해자의 형제들이 가해자 ㅈ씨와 합의하고 선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형제들이 자녀들을 대신해 사건에 힘을 실었다는 것이 문제가 된 가운데 여전히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가 눈 깜빡임으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역시 ㅈ씨에 합의 의사를 꺼낸 것으로 알려진 바, 하지만 여전히 가해자를 향한 비난 여론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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