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KBS 뉴스 캡처)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가족에 연락 후 사라진 대학생 ㅈ(19)씨로 보이는 시신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송파경찰서는 14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ㅈ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됐다며 병원으로 향한 사체를 확인하기 위해 ㅈ씨의 가족들 역시 병원으로 향했음을 밝혔다.

ㅈ씨는 지난 8일 석촌호수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가족들에게 귀가 연락을 한 뒤 사라져 많은 이의 걱정을 자아냈다.

ㅈ씨의 마지막 모습은 비슷한 시간 택시에 탑승한 CCTV가 끝이었으며, 해당 차량 번호판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약 40분 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ㅈ씨가 스마트 택시 호출 어플로 택시를 호출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호출된 택시 기사는 ㅈ씨를 만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런 가운데 ㅈ씨로 보이는 사체가 발견되자 실족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바. 하지만 ㅈ씨의 모친은 채널A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들의 휴대전화가 초기화된 상태다. 노트북 또한 다 지워져 남아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며 다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숱한 의문을 품고 사라졌던 ㅈ씨 사건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