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YTN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C씨가 구금 여부 판단을 위해 재판부의 조사를 받았다.

24일 구금 여부 조사를 위해 C씨는 서울지방법원을 찾았고 조사 후 귀가했으며 재판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구금 여부를 숙고하고 있다.

이에 C씨의 구속 여부가 시선을 끌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C씨의 물품에서 성관계 영상은 확인됐지만 배포한 흔적은 없었다. 이에 이번 구금 조사에서 리벤지 포르노 관련 혐의는 제외했다"고 알려 일각에서는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해당 여론이 리벤지 포르노 의혹 배제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아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이 C씨가 성관계 영상을 이용해 구 씨를 겁박했으니 리벤지 포르노로 보는 것이 맞다고 지적한 사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아 사무국장은 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남자친구인 C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가지고 구 씨를 위협한 것은 리벤지 포르노라고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의 경우 여성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이 사실이기에 구하라는 큰 공포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그는 "우리나라는 남녀가 성관계를 맺어도 남성보다 여성을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구 씨의 전 연인 C씨의 행위는 특수 범죄로 봐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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